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채주석 박사님

노인복지 신진연구자를 소개합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채주석 박사님

1. 현재 소속 및 경력(학위취득년도 및 학교 등)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2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노인복지전공) 취득 후 현재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2. 어떻게 노인복지연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각종 정책 및 학술연구결과가 기록된 글과 숫자의 한계를 넘어 실천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는지, 실제로 노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연구자 이전에 노년기 삶을 깊이 마주하고 들여다보고자 하는 탐구자의 관점을 갖게 된 뒤로 노인복지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관심 연구분야 및 현재 연구활동(연구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많지만, 현재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대상 연구, 전달체계 개선과 관련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4. 연구 혹은 실천을 진행했던 노인복지현장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그 이유도 같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습, 봉사, 연구조사 등의 목적으로 다수의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어르신의 자택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수도권 소재 복지관 한곳을 방문했을 때 동년배 어르신께 안내봉사를 맡고 계셨던 어르신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한 장소라서, 인상깊은 대화를 해서가 아니라 노년기 있는 그대로의 사회적 역할 그 자체를 자연스럽게 바라본 순간이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가수 Billy Joel(빌리 조엘)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방문 시 자연스레 목격한 나이 든 할머니의 거리 청소하는 모습에서 노년기 삶의 방식,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재발견하며 ‘Vienna’를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연구자인 저는 쉽게 지나치게 되는 일상의 공간과 시간 속 어르신 한 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여기에 사회학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시각이 담긴 노인복지 학술연구로 풀어내고 싶습니다.

5. 노인복지학회 및 신진연구자분과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코로나-19 이후 연구자 간 오프라인 교류와 노인복지연구에 관심있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키워낼 수 있는 학부생 등을 위한 행사/세미나 등이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다음에 소개할 신진연구자를 추천해주십시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김가원 부연구위원님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