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 노인 38% 학대 경험
노인들 10명 중 4명이 1회 이상 주변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고 가해자로는 아들과 맏며느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6일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한국노인의 전화’와 함께 전국 1349명의 노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10명(37.8%)이 1회 이상의 학대를 경험했으며 2회 이상은 126명(9.3%), 3회 이상은 157명(11.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인학대의 가해자로는 아들이 4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며느리가 39.9%를 차지하는 등 직계비속이 대부분이었다. (문화일보 2003-02-06 심은정기자 ejshim@)
2003-02-07 09: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