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학회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3대 한국노인복지학회 학회장을 맡은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남현주입니다.
지난 3년 간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사회에서 복지국가의 한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장이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가르쳐준 교훈은 무엇보다 사회적 위험이 모두에게 똑같이 가혹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친화적 복지국가의 가능성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러한 물음을 화두 삼아 지금까지 묵묵히 해왔던 것처럼 한국노인복지학회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이 행복하고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하여 정책적이고 실천적인 학문연구를 지속하고자 합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노인복지학회는 앞으로 노인복지의 정책연구와 실천연구가 서로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와 연구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노인복지에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천가들이 함께 학문적 고민을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일 년에 두 차례 열리는 학술대회는 노인복지정책과 실천, 두 연구영역이 서로 맞닿는 이슈를 선정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현장감 가득한 자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이 노인복지학에 관심을 두고 힘겨운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신진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젊은 신진연구자들이 중진연구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활발히 새로운 주제에 관한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회장단부터 실시해온 지역순회포럼을 이어감으로써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노인복지 관련 이슈를 파악하여 지역사회의 현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한국노인복지학회 회장 남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