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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노인주거 대안,3세대 동거주택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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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노인주거 대안,3세대 동거주택


'3세대 동거형 주택'이 노인주거생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연세대 밀레니엄 환경디자인연구소와 '21C 미래 주택의 방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건강과 함께 자녀분가·노인 쇠약 등 거주자의 생애주기를 수용하는 주택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현관·부엌·화장실을 2개의 독립적 주거영역에 각각 갖춰 두 세대의 독립생활을 가능케 한 '건강주택' 모델을 최근 선보였다.

대우건설 장재경 대리는 ''건설업계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아파트 건설에서 벗어나 이제는 독신남녀를 위한 원룸형·3세대 동거형·노인주택 등 가족유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별로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노인·자녀가 각각 사생활을 지키면서도 위급시 보호받을 수 있는 3세대 동거형은 앞으로 반드시 고려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대형건설업체에서 3세대 동거형 주택건설은 전무했으며 극히 소수의 상류층만이 단독주택 두 채를 잇거나, 60∼70평형 고급 아파트를 3세대 동거형으로 이용해왔다.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맞벌이 부부의 육아·거동불편 노인의 간병 등을 위해 대다수 주택이 3세대 동거형을 배려해 건축되고 있다.

연세대 환경주거학과 이연숙 교수는 ''3세대 동거형 주택은 자녀 분가 후 집의 일부를 쉽게 분리·임대할 수 있고, 재택근무자의 경우 근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등 공간의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에 앞으로 주택환경에서 큰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교수는 또 ''전 세계 노인복지의 흐름이 재가서비스 위주로 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재가노인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주택''이라며 ''노인환자 가정·고부갈등을 느끼는 가족 등을 위해 정부가 3세대 주택 및 노인주택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시니어저널)





2002-07-03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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