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연구원)
1. 현재 소속 및 경력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정책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2. 어떻게 노인복지연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와 가까이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노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석사 과정에서도 노인요양시설을 주제로 졸업 논문을 작성하였고, 현재도 노인복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인은 누구나 언젠가 맞이하게 될 삶의 한 과정이며, 더 나은 노년기를 위한 연구는 모두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든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이 노인복지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3. 관심 연구분야 및 현재 연구활동(연구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저는 노인복지, 노인일자리, 전달체계, 빈곤문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수행하는 연구를 통해 연구 범위를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이론적 탐구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4. 연구 혹은 실천을 진행했던 노인복지현장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그 이유도 같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재직 중인 기관에서 발간하는 간행물 ‘고령사회의 삶과 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자아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노인복지 정책의 효과는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이를 적절히 전달하고 실행하는 체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노인복지학회 및 신진연구자분과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렇게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연구자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학회에서 신진연구자로 소개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연구자로서 배우고 성장하는 단계에 있지만, 학회를 통해 선배 연구자들의 연구와 경험을 배우며 저 역시 더욱 단단한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 노인복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 역량을 쌓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