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소식
내용
[한 겨 레] 2001-11-24 12면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정기적으로 먹으면 노인성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의학전문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를 2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8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엔엔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약 7천명의 55살 이상 노.장년층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소염진통제 복용 기간이 한달 가량일 땐 5%, 2년 이내일 땐 17%, 2년 이상일 땐 80% 정도 발병률이 떨어지는 등 오래 복용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는 복용한 사람의 나이나 소염진통제의 종류와 무관했으며 복용량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브루노 스트릭커 박사는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 만큼 좀더 결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진 소염진통제를 마구 복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2002-02-20 14:26:51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정기적으로 먹으면 노인성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의학전문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를 2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8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엔엔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약 7천명의 55살 이상 노.장년층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소염진통제 복용 기간이 한달 가량일 땐 5%, 2년 이내일 땐 17%, 2년 이상일 땐 80% 정도 발병률이 떨어지는 등 오래 복용할수록 발병 가능성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는 복용한 사람의 나이나 소염진통제의 종류와 무관했으며 복용량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브루노 스트릭커 박사는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 만큼 좀더 결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진 소염진통제를 마구 복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2002-02-20 14: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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