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소식
내용
06-29 60세이상 실업자 41,000명
경기침체로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60세 이상 고령 실업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재취업 시장으로 몰려드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도 사상 최대인 250만명을 웃돌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실업자는 81만1,000명이었으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 실업자는 4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000명보다 47.3% 가량 늘어난 수준이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말 현재 60세 이상 취업자는 25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가량 늘었다. 고령 취업자가 250만명을 넘어서기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63년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고령 실업자와 구직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사회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정년단축과 조기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을 하는 고령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은퇴연령은 67~68세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평균 퇴직연령은 약 54세 가량에 머물러 은퇴 후 13~14년 정도 새로운 일자리에서 제2의 근로인생을 보낸 뒤 은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417만명에 달하고 이중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한 노인은 43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올해 이들을 위해 마련되는 일자리는 3만5,000명에 불과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 김성수기자, 정영현기자
2005-07-13 15:03:48
경기침체로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60세 이상 고령 실업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재취업 시장으로 몰려드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도 사상 최대인 250만명을 웃돌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실업자는 81만1,000명이었으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 실업자는 4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000명보다 47.3% 가량 늘어난 수준이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말 현재 60세 이상 취업자는 25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가량 늘었다. 고령 취업자가 250만명을 넘어서기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63년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고령 실업자와 구직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사회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정년단축과 조기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을 하는 고령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은퇴연령은 67~68세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평균 퇴직연령은 약 54세 가량에 머물러 은퇴 후 13~14년 정도 새로운 일자리에서 제2의 근로인생을 보낸 뒤 은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417만명에 달하고 이중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한 노인은 43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올해 이들을 위해 마련되는 일자리는 3만5,000명에 불과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 김성수기자,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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