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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치매 요양소 턱없이 부족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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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치매 요양소 턱없이 부족


치매노인들을 치료할 병원과 요양시설이 크게 부족하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 15만7269명 가운데 8.3%인 1만3050여명이 치매노인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13.8%인 1800여명은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관리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이다.
그러나 현재 지역 8개 구-군 보건소 치매 상담센터에 등록-관리되고 있는 치매질환 노인은 전체 추산환자의 4.4%인 57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구나 치매 전문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 전문치료나 요양을 받고 있는 노인은 4개 시설에 390여명에 그치고 있다. 대구지역의 요양시설은 1997년 4월 개원한 달성군 논공면 대구가톨릭치매센터에 140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99년 8월 개원한 논공가톨릭병원 노인병동에 8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중구 대봉동 운경재단이 운영하는 치매전문 요양시설인 ''어르신 마을''에 34명, 지난 7월 개원한 수성구 욱수동 노인전문병원에 134명이 각각 치료중이다. 이밖에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이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전문 요양시설을 오는 11월 개원할 예정으로 현재 신축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치매 전문치료, 요양시설이 환자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시설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 구-군청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전문요원을 확보해 환자의 등록관리, 치매 간이진단, 상담, 간병교육, 재활간호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2002-10-26 문종규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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