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 노인보행 10계명 마련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61세 이상 고령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노인보행10계명’을 마련했다.
공단의 이홍로 조사연구실장은 이날 발표한 ‘고령자 및 장애인 교통안전대책 연구’를 통해 경로당 등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에 어린이 스쿨존처럼 ‘실버존’을 지정, 보행신호시간을 확대하고 무단횡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단횡단과 보·차도 분리시설 등 안전시설 미비가 사고 발생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행 십계명>
1. 출퇴근 시간 등 교통혼잡 시간을 피해 나들이 계획을 세우십시오.
2. 될 수 있으면 횡단보도를 이용하십시오.
3. 횡단보도이용시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넌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4.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로를 건너되 젊은이들 보행속도를 따라 건너진 마십시오.
5. 도로를 건널 때는 서두르지 마십시오.
6. 주차 또는 정차된 차량이나 버스의 앞뒤에서 건너지 마십시오.
7. 당신이 도로를 건널 때 운정자들이 당신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8. 다른 사람이 앞에서 도로를 건너고 있다고 당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9. 필요하다면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하십시오.
10.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문화일보 2003-01-28 최영창기자 ycchoi@)
2003-01-29 08: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