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공동모금회 생필품 지원
독거노인·수재민에 생필품 사회복지모금회 24억대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승헌·www.chest.or.kr)는 이번 설을 맞아 독거노인, 수재민 등에게 모두 24억6400만원에 이르는 생필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90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4억원 어치의 ‘사랑의 쌀’(가구당 20㎏)을 보내고 수해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도 농산물 상품권을 전달한다. 공동모금회는 또 설 연휴(31일~2월2일) 동안 서울역, 용산역 주변 노숙자들을 위한 합동차례상을 마련하며 경기도 안산, 부천 등지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전통음식 나누기, 민속놀이 등의 행사를 갖는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의 쪽방 거주민 1만여명(5700가구)에게는 생필품 구입을 위한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며 재소자및 가족들을 위해 내의 등 모두 39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모금회 한승헌 회장은 “국민들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아 보내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일보 2003-01-30 김충남기자 utopian21@)
2003-02-03 11: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