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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돋보기 - 노인성 척추후만증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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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돋보기 - 노인성 척추후만증


*굽은 허리…골다공증 원인
흔히들 나이가 들면 저절로 허리가 구부러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구부러진 허리를 인생의 훈장으로 여기는 분도 있다.하지만 젊을 때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70,80세가 되어도 허리가 굽지 않는다.
이처럼 나이들어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을 ‘노인성 후만증’이라고 한다.작은 충격에도 쉽게 척추가 주저앉는 질환으로 노년기나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골다공증이 주 원인이다.
노인성 후만증을 일으키는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은 특히 가슴 부위에 있는 흉추에서 자주 발생한다.그리고 이때 허리 구부러짐과 통증이 동시에 나타난다.
치료는 척추성형술이 효과적이다.이 방법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주사를 통해 주저앉은 척추뼈에 골 시멘트라는 물질을 주입하는 것이다.골 시멘트는 주입할 때는 액체 상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뼈의 강도와 같이 굳어서 주저앉은 척추뼈를 지지해주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시술방법도 간단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매우 효과적이다.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생활습관이 주 원인으로 여겨지는 요부변성 후만증이란 병도 있다.대부분 쪼그려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하는 농민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증상이다.
이 병은 주로 허리를 펴주는 등쪽의 근육이 허리를 구부리게 하는 배쪽의 근육보다 약해져서 발생한다.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잘 걷지 못하는 것으로,이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 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한다.
일어서면 처음에는 허리를 펼 수 있지만 걸어가면서 허리가 구부러지며,몸이 앞으로 굽어 있기 때문에 물건을 들지 못한다.주방에서 일할 때는 팔에 의지해야 하므로 팔꿈치 등에 굳은살이 박히게 된다.
이 병을 예방하려면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열심히 하고 구부리고 앉아서 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낚시 의자에라도 앉아 허리를 펴고 일하는 것이 좋고 20∼30분 간격으로 허리를 쭉 펴는 운동을 해도 좋다. (국민일보 2002-6-10)






2002-06-20 1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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