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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노인 가장 큰 스트레스 '건강'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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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노인 가장 큰 스트레스 '건강'


노년층은 가족관계·경제·건강·주거환경 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 중 건강문제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모선희 교수팀은 최근 공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노인들은 건강문제(5점 척도 2.43)로 스트레스를 가장 높게 받았으며, 그 밖에 가족관계(2.33)·상실감(1.98)·경제문제(1.78) 순이었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요인별로는 '가족·친구의 사망'(2.83), '자녀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것을 염려'(2.75), '본인·배우자의 갑작스러운 건강상태 변화(2.58)', '만성질환'(2.54) 등이 많았다.

남녀노인 모두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엔 '그 문제를 즉시 해결하려 노력'하거나(5점 척도 2.79), '다른 해결책을 찾아보는 식'(2.73)으로 '문제 재정립'(2.65)의 방식을 가장 많이 취했다.

단, 남성은 음식을 먹거나 술·담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데 반해, 여성은 기도 등 신앙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았다.

노인복지전문가들은 ''노년기는 가족·친구 사망, 건강악화 등 상실감이 큰 시기며 퇴직 전 기업에서 다양한 노후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중년시기에 미리 준비가 이뤄져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순천대 소비자가족아동학과 이신숙 교수가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27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심리적 적응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년층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선 자녀와의 정서적 교류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니어저널)





2002-07-25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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