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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9-05 영국정부, 복지제도 대수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08
첨부파일0
조회수
14740
내용
09-05 영국정부, 복지제도 대수술




""영국인들은 정부가 노후를 책임져 주리란 기대를 이미 버렸습니다.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하게 늙기)하려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자각하고 있죠.""

영국계 보험사인 PCA생명의 벤 포시스(Ben Forsyth) 정책개발팀장은 지난주 런던에서 기자와 만나 “이제 영국에선 복지국가의 이상(理想)이었던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표어가 과거의 유물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고령화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영국 정부가 기존 복지제도에 대(大)수술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8년간 일했던 포시스 팀장은 현재 고령화와 관련한 PCA의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그는 ""영국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5%를 넘는 늙은 나라”라며 ""하지만 연금 재정이 바닥나면서 충분한 생활비를 받지 못해 노인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남편보다 평균 10년 이상 오래 살지만 남편이 사망하면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없는 데다 자녀 도움도 받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영국의 은퇴 인구 중 약 40%가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져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은퇴 후 여가활동을 몽땅 포기하는 노인들이 대다수죠. 일부는 돈을 벌기 위해 도박 등 극단적인 방법에 의존합니다.”

그는 ""영국 정부는 근로자들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년을 늦추는 등 여러 정책을 고민 중”이라며 “정년(남 65세·여 60세) 이후로 은퇴를 늦추면 연금을 최대 10% 더 내주는 방안도 최근 나왔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이경은 기자


2005-09-06 0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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