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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9-21 중국 울린 78세 노인의 효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08
첨부파일0
조회수
14784
내용
09-21 중국 울린 78세 노인의 효심




78세 노인이 모친 유골을 담은 삼륜 자건거를 타고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1만 2000㎞ 추모여행'에 나서 중국 대륙을 '효심'으로 달구고 있다.

주인공은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거주하는 1927년생인 왕이민(王一民) 옹. 그는 2003년 말 102세 나이로 사망한 모친 유언에 따라 올해 6월 '석양호'라 명명된 삼륜 자건거에 유골을 모시고 하얼빈을 출발했다.

모친이 ""유골을 중국 서부 끝자락인 시짱(西藏)에 뿌려 달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페달을 밟은 왕옹은 선양 창춘 허베이 탕산을 거쳐 이달 초 톈진에 도착했으며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등을 거쳐 시짱까지 총 1만2 000㎞에 이르는 대장정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무게 150㎏에 달하는 삼 륜 자전거를 8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이끌 수 있는 것은 효심이 뒷받침하지 않 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감동하고 있다.

왕옹 일정이 순조로우면 내년 7월께 시짱에서 지친 여정를 풀 수 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왕옹이 2000년에는 모친을 모시고 헤이룽장을 출발해 무려 3년 동안 탕산 항저우 상하이 선전을 거쳐 하이난다오까지 자전거 여행을 했다 는 것.

당시 왕옹과 모친은 시짱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하이난다오에 도착해 모친이 ""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원해 시짱행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삼륜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왕옹은 당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하 얼빈을 한 번도 떠나지 못한 당시 99세였던 모친께서 '새장에 사는 새와 다름 이 없는 신세인 것 같다'고 탄식하는 것을 듣고 넓은 세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전거 여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두 번째 삼륜 자전거 대륙여행에 나선 왕옹을 '효자왕'으로 칭하 고 그의 여행기를 크게 다루면서 그는 유명인사 대접을 받고 있다.

도로변이나 식당에서 그를 만나는 시민들도 음료와 먹을거리를 사주거나 숙소 를 제공하면서 그의 효심에 감동하고 있으며 지방정부나 직장 사회단체는 그에 게 새로운 자전거를 제공하거나 여행비를 제공하면서 시짱 여행 성공을 기원하 고 있다.

[2005-09-21. 메일경제. 베이징 윤형식 특파원)


2005-10-05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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